본문 바로가기
경제, 재테크

서민 자금줄인 대부업도 대출문 바짝 조인다! 이슈

by 신입블로그 낌미 2022. 10. 25.
반응형

러시앤캐시·리드코프 등 신규대출 취급 사실상 중단

“시장 침체로 리스크 최소화 나설 수 밖에”

저축은행과 캐피털업체 등 2금융권에 이어 ‘서민 자금줄’인 대부업체마저 사실상 가계대출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금융권마저 대출 억제에 나서면서 저신용자의 자금 마련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25일 대부업계에 따르면 업계 상위 사업자인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와 리드코프, 바로바로론(바로크레디트대부) 최근 가계 신규 대출 취급을 대폭 줄였다.

러시앤캐시 관계자는 “전반적인 시장 침체로 당사도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수적인 기준 아래 신규 대출건을 진행하고 있으며,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드코프는 지난 24일 대부 중개 업체에 “차입 금리 상승 및 자금 시장 경색 문제도 있고, 최근 부동산 시장 가격 불안정 등으로 인해 당분간 신규 대출을 전면 중단한다”는 내용의 신규 대출 중단 공지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리드코프 관계자는 “신규 대출을 중단한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면서도 “규모를 많이 줄인 건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업권 뿐만 아니라 1, 2금융권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부 업계에서는 법정 최고 금리 제한에 따른 마진 악화, 부동산 불황에 따른 담보 가치 하락 등에 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분석한다.

최근 금융권 전반에 걸쳐 신규 대출은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Sh수협은행은 이달 초부터 대출 한도 관리를 강화해 부동산·건설업 관련 대출 취급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 5월부터 주택담보대출 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 이를 연말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리인상기에 자금조달 우려로 제도권 금융에서 저신용자들이 돈을 빌리기가 어려워지면서 사금융으로 내몰릴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부와 당국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