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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테크

코스피 데드 라인 2000선 가까이 떨어져

by 신입블로그 낌미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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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피지수가 개장 직후 2150대로 연저점 근처까지 하락한 뒤 2160대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닥은 670대를 보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432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틀 만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간밤 미국 증시 하락 충격이 국내 시장에도 전해지는 양상이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3.67포인트(0.17%) 하락한 2167.26를 가리키고 있다. 장 개시 직후 2151.97까지 하락하며 지난 28일 기록한 장중 연저점(2151.60)에 근접했다.

기관은 1759억원 순매수했다. 전날 12거래일 만에 국내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은 이날 7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1727억원을 내다 팔았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942억원을 사들였다.

간밤 다우(-1.54%), 나스닥(-2.84%), S&P500(-2.11%) 등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아이폰14 수요 감소를 근거로 시가총액 1위 애플의 투자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면서 애플은 4.91% 급락했다.

PC 수요 부진에 따른 반도체 재고 증가 우려로 엔비디아(-4.05%), AMD(-6.17%) 등이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29%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한 마이크론과 중국 판매 감소를 언급한 나이키 등 미국 주요 반도체 및 소비재 기업들의 주가가 부진하다는 점은 국내 관련주 투자심리를 제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5만2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NAVER(-1.27%) LG에너지솔루션(-0.57%), 기아(-0.54%) 등도 하락세다.

반면 SK하이닉스(1.98%), 삼성SDI(1.24%), LG화학(0.73%),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은 오르고 있다.

상승 업종은 전기가스업(1.62%), 통신업(1.45%), 의약품(0.09%) 등이며 하락 업종은 섬유의복(-1.78%), 종이목재(-0.67%), 음식료품(-0.61%), 증권(-0.51%), 전기전자(-0.40%) 등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71포인트(0.55%) 하락한 671.38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47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64억원, 개인은 40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0.43%), 엘앤에프(-0.38%)는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2.35%), 셀트리온헬스케어(1.35%), 셀트리온제약(1.11%), 카카오게임즈(1.09%)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서비스(1.86%), 통신방송서비스(1.02%), 출판·매체복제(0.64%) 등의 업종이 상승했고, 인터넷(-1.10%), 종이·목재(-0.94%), 비금속(-0.83%)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6.1원 내린 1432.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430원까지 떨어졌으나 낙폭을 소폭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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