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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급 회사채도 5%대...기업들, 초고금리에 '벌벌

by 신입블로그 낌미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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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그룹의 빚 부담이 늘어나는 와중에 회사채 금리까지 급등하면서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회사채 금리 고공행진이 지속된다면 국내 유수의 대기업그룹에서도 본격적으로 건전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온다.

27일 재계와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그룹의 부채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4년 동안 비금융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11개 주요 대기업그룹을 살펴본 결과 8개 그룹의 부채비율이 악화됐다.

이 기간 현대중공업그룹은 122.4에서 182.7로 60.3%포인트 부채비율이 악화됐다. 현대차그룹도 53.2%포인트, 한화그룹도 38.9%포인트 부채비율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해당 기간 부채비율이 악화되지 않은 그룹은 한진과 두산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했거나 포스코 같이 매우 보수적인 경영을 하는 그룹밖에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AAA급 무보증 회사채 금리가 26일 하루만에 35bp 급등해 5.4%를 기록했다. AAA급 5년물 금리도 23일 5.8%로 5%를 넘어선 이후 26일 5.41%를 기록했다.

회사채 금리가 고공행진하면서 재계에서는 향후 대기업그룹 계열사도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5% 이상 초고금리를 감수하고 회사채를 발행하기가 쉽지 않다는 시각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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