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힌남노 비상속 법무부 직원들 단체 회식!

by 신입블로그 낌미 2022. 9. 6.
반응형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던 비상 대기 상황에서 법무부 소속 공무원들이 술자리를 벌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가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6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전남 여수 출입국 사무소 직원 14명은 전날 지역의 한 고깃집에서 단체 회식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들은 2~3시간가량 저녁 식사를 하며 술도 함께 마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정부는 태풍으로 인한 국가적 재난 위기 대응을 위해 관련 업무를 하는 공무원들에 비상대기를 지시한 상황이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역시 청록색 민방위복 차림으로 출근해 집무실에서 대응 상황을 총괄 지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 전역이 역대급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 아래 들어왔다"며 "오늘은 제가 비상대기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상황에서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놓인 전남 여수 지역 공무원들이 술자리 회식을 벌인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법무부는 회식 참가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며, 결과에 따라 진상조사나 감찰 등 조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