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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테크

무역적자 66년만에 '최대' 적자

by 신입블로그 낌미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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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4억7000만달러로 5개월 연속 하락..반도체 수출 감소

 

지난달 반도체 등의 수출은 주춤한 반면 수입이 가파르게 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통계 집계 66년 만에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무역수지 적자는 5개월째 이어졌는데, 이는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늘어난 56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 규모만 놓고 보면 역대 8월 기준 최고액이다. 수출은 2020년 11월 이후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수출 증가율은 6월 이후 3개월 연속 한 자릿수에 그치고 있다.

 

석유제품·자동차·2차전지 등 주요 품목 수출은 월간 기준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세계적인 경기둔화로 수요가 줄며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액이 감소한 것은 2020년 6월 이후 26개월 만에 처음이다. 무선통신기기와 디스플레이 수출도 각각 20.7%, 5.7%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5.4% 줄었다. 중국 경기 위축으로 반도체와 석유화학 수출이 줄며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아세안(21.7%), 미국(13.7%)으로의 수출은 늘었다.

반면 지난달 수입액은 661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8.2%나 늘었다. 수입 증가액이 수출 증가 규모를 압도한 것이다.특히 원유·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이 185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1.8% 증가한 영향이 컸다. 여기에 산업생산을 위한 핵심 중간재인 반도체(26.1%)와 수산화리튬, 니켈·코발트 등 정밀화학원료(82.8%)가 큰 폭으로 늘며 역대 최대 수입액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94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56년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적자다. 지난 1~8월 누적 적자도 247억달러로 역시 66년 만에 최대치다.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연간 기준으로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에너지 가격이 현 수준으로 유지되면 연간 누계 무역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달 우리나라 무역적자는 94억7,000만 달러.

1956년 통계 작성 이후 66년 만에 최대치입니다.

월 단위 무역수지는 4월부터 다섯 달 내리 적자였는데, 다섯 달 연속 적자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입니다.

지난달까지 누적 무역적자도 247억 달러로, 1996년 세운 연간 최대치 206억 달러를 이미 넘었습니다.

주 원인은 고공행진하는 에너지값이었습니다.

8월 수입은 661억5,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8.2%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였는데, 이중 원유·가스·석탄 3대 에너지 수입액이 185억2,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91.8% 급증했습니다.

산업생산을 위한 핵심 중간재 반도체나 리튬·니켈 등 정밀화학 원료 수입 역시 급증했습니다.

<문동민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현 수준의 에너지 가격이 유지되면 연간 누계 무역적자는 현재보다 확대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6.6% 늘어난 566억7,000만 달러로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역대 8월 중 최대였지만, 증가폭은 한 자릿수에 그쳤습니다.

무엇보다 최대 수출 품목 반도체가 글로벌 수요 약화와 가격 하락으로 26개월 만에 수출액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도 1년 전보다 5.4% 줄었는데, 대중 무역수지는 적자 폭이 다소 줄었지만 한중 수교 후 처음으로 넉 달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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